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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군's 블로그
<아르테미스> 셋팅을 배반하는 스토리
SF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셋팅'에 있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시대나 세상, 배경을 설명하는 초반부가 그럴듯하고 재미있으면 절반은 성공한다. 아직 먼 상상일지라도, 과학적인 언어로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설명될수록 좋다. 나머지 절반은 당연히 '스토리' 몫이다. 과학 다큐멘터리가 아니고서야 셋팅만 설명하다가 끝날 수는 없으므로, 이후 벌어지는 사건과 전개가 어느정도는 받쳐줘야한다. 성공적인 SF는 흥미로운 셋팅과 좋은 이야기가 서로 맞물려있을 때 가능하다. 사건은 가급적 제시된 셋팅으로부터 자연발생하는 것이면 좋고, 그 세계 안에서 완결성을 가지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앤디 위어의 은 성공적인 SF다. 화성 탐사와 낙오, 생존, 귀환으로 이어지는 셋팅과 스토리가 매우 그럴듯..
리뷰/간만에 읽은 책
2018. 10. 4. 23:17